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에 대한 지원 연장을 호소하는 편지를 서울시의회 의원 전원에게 보냈다.25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 고위관계자는 전날 오후 시의회 의원실을 방문해 "TBS 지원 연장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는 내용의 오 시장 편지를 전달했다.오 시장은 "TBS가 길을 잃었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공영방송은 마땅히 불편부당(不偏不黨)해야 하는데 지난 수년간 특정 정파의 나팔수로 변질되기도 했다"고 적었다.이어 "선거 기간 중 정치 편향 방송의 최대 피해자는 바로 저였다"며 "그 때문에 2021년 서울시장
테무,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신발 장식품에서 기준치의 348배에 달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서울시는 해외 직구 상품에 대한 첫 안전성 검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일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안전 확보 대책'을 발표하고 국내 소비자의 구매가 많은 품목을 매주 선정해 안전성 검사를 한 후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첫 검사 대상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수요가 많은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플랫폼(테무·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제품 22종이다. 국내
2030년까지 서울 시민 1천만명이 한강 수상시설을 이용하는 시대가 열린다. 한강 위와 수변이 일상과 여가 공간, 성장 거점이 되는 친수공간으로 재탄생한다.한강에 수상 오피스와 호텔을 띄우고 각국 음식 푸드존을 조성한다. 누구나 타는 수상 스키장을 만들고 잠실·이촌에는 도심형 마리나가 들어선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3월 수변도시 서울 조성을 목표로 내놓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후속편이다.일상 삶의 질을 높이는 수상 환경 조성과 생동감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분야 전문 지원기관인 '서울AI허브'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AI 분야 데카콘(기업가치 100억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육성한다고 24일 밝혔다.서울AI허브는 시에서 2017년부터 운영하는 AI 특화 창업지원시설로 산·학·연 공동연구, AI 고급인재 양성, 기업 성장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MS는 서울AI허브 입주기업 80개를 포함한 국내 스타트업, 서울시민, 예비 창업가와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이달부터 AI 분야 대학생을 대상으로 '생성형 AI(Gen A
지난해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서울 시민이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식품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전자상거래 이용실태 및 소비자 피해분석' 결과를 24일 발표했다.전자상거래 이용 소비자 2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온라인으로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은 식품(65.5%·복수응답)이었다.식품은 올해 처음으로 의류·패션용품(58.5%)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생활용품(46.7%), 화장품(19.9%), 농수산물(17.9%) 순이었다.그동안 식품은 슈퍼마켓·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서울시는 시내 초·중등·고등학교 학생 7만명을 대상으로 '공연봄날' 사업을 통해 무료 공연 관람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2021년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나 올해부터는 대상을 고등학생까지 확대해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1학년 총 7만명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특수학교 학생과 제도권에서 벗어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특별 회차도 마련하기로 했다.올해 열리는 작품은 총 45편으로 공연예술 장르별 전문가와 아동·청소년 전문가, 교육계 인사 등을 포함한 심사위원단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수준
대전시는 5월 1일부터 국토교통부와 함께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인 K-패스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교통비의 일정비율(이용계층에 따라 20~53%)을 월 최대 60회까지 적립해 다음 달에 환급해 주는 교통카드이다.대전시는 현재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하여 알뜰교통카드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동거리 비례 마일리지 적립 방식으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야 하는 등 사용이 불편하고 어려운 점이 많았다.5월부터 시행되는 K-패스는 이동거리와 관계없이 이용금액을 기준으로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이 재개돼 여수가 더 화려해진다.22일 전남 여수시에 따르면 낭만버스킹 공연은 오는 26일부터 시작해 10월 2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2시간 30분간 진행된다.여수해양공원·낭만포차·남산공원에서 댄스·무용·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올해는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남산공원에서 여름 성수기에 버스킹 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여문지구·웅천지구·소호동동다리에서는 추억의 노래로 꾸며지는 '우리 동네 청춘 버스킹'이 개최된다.시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를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충전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에 신용·체크카드 등록·충전 기능을 도입하고 하반기 중 기후동행카드 기능을 탑재한 신용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우선 모바일 카드 이용자는 오는 24일부터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에서 계좌등록 외에 신용카드·체크카드를 등록하고 충전할 수 있게 된다.또 사용기간 만료 전에 재충전 알림을 받고 간편한 인증(인증번호 6자리, 지문인증 등)을 한 뒤 사용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다양한 프로모션도 한다.오는 24일
전북 김제 망해사(望海寺) 극락전이 불에 타 소실됐다. ‘바다를 바라보는 절’이라는 의미를 가진 망해사는 13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고찰이다.14일 소방에 따르면 13일 오후 11시 17분쯤 전북 김제시 진봉면 망해사에서 불이 나 100㎡ 규모의 지상 1층 한식 기와지붕 건물인 극락전이 전소됐다. 불은 1시간 20여 분 만에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다.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극락전 안에 있던 석가모니 등 불상 9점이 전부 타면서 소방서 추산 5억20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소방 당국은 사찰 내 CCTV 영상을 바탕으로
서울에서 안동까지 455년 전 퇴계 선생의 마지막 귀향길이 재현된다.경북도와 안동시는 12일 오후 서울 경복궁 사정전 일원에서 '제5회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 개막 행사를 한다.이 행사는 선조 2년(1569년) 음력 3월 4일 당시 69세의 퇴계(이황, 1501∼1570) 선생이 선조 임금과 조정 신료들의 간곡한 만류에도 귀향길에 오른 그날부터 안동 도산서원까지 14일간 약 270여㎞를 걸어 내려온 것을 재현한다.도와 시는 퇴계 선생의 겸손과 배려의 정신, 물러남의 모습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선비정신의 참모습을 일깨워주는 계
지난달 민원에 시달리던 김포 공무원이 신상정보 노출 후 숨진 사건을 계기로 홈페이지에서 공무원 이름을 비공개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어나고 있다.10일 경기도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일부터 시청 홈페이지에 노출되던 업무별 담당 공무원의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했다.시는 당초 시청 안내 페이지에서 직원들의 담당업무·직책과 함께 전체 이름을 공개했으나 최근 내부 논의를 거쳐 각 직원의 성씨만 '김○○' 형태로 공개하기로 했다.또한 시청 각 부서 출입문 앞 직원 배치도에 붙어 있던 각 직원의 사진도 없앴다.최근 부산시 해운대구와 인천시 서
서울시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을 맞아 어린이 놀이시설 9388곳을 안전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어린이 놀이시설이란 주택단지나 어린이집, 식품접객업소, 대규모점포 등에 그네·미끄럼틀·공중놀이기구·회전놀이기구 등 어린이 놀이기구가 설치된 시설을 말한다.점검은 자체점검, 표본 점검, 민·관 합동점검 3단계로 이뤄진다.먼저 시설물 관리주체가 안전 점검표에 따라 자체점검하고 자치구가 그 결과를 제출받아 시설물 파손·노후도·청결 상태 등이 적정한지를 확인한다.각 자치구는 자체점검을 이행하지 않았거나 점검 결과상 현장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서울시는 지난 1월27일 서비스를 시작한 기후동행카드가 시행 70일 만인 지난 5일 누적 판매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4시 기준 기후동행카드 누적 판매량은 100만8000장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모바일 49만3000장·실물 51만5000장이다. 이 수치는 30일 사용 만료 후 재충전된 카드를 모두 포함한 누적 개념이다.기후동행카드로 지하철·버스를 이용하는 일일 사용자도 증가세다.일일 사용자는 시행 첫날인 1월27일 7만1452명에서 지난 2일 50만3829명으로 크게 늘었다.시는 청년
부산시가 글로벌 허브를 선도하는 '아시아 TOP10 창업도시'를 비전으로 한 ‘제2차(2024~2028) 기술창업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했다.이 계획은 ‘부산광역시 기술창업 지원 조례’에 따라 기술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종합계획이다.기술창업의 현황, 여건 및 전망을 토대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기술창업 육성에 관한 정책 방향 및 목표를 수립한 것으로 향후 5년간 부산시의 기술창업 지원 정책의 방향타 역할을 하게 된다.'기술창업 지원 종합계획'은 부산을 '아시아 TOP10 창업도시'로 만들기 위한 이행안이다. 민
서울시가 인공지능(AI)을 행정서비스에 적용해 시민 편의와 공무원 업무 효율을 높이는 '서울시 AI 행정 추진계획'을 2일 발표했다.이는 지방자치단체 단위 최초의 AI 활성화 전략으로, 서울을 세계 최고의 'AI 매력도시'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AI 행정 추진계획은 ▲ 신뢰받는 AI 행정 기반 마련 ▲ AI 이용환경 조성 ▲ AI 행정혁신 가속화 등 3대 전략을 기반으로 3년간 2천64억원을 투입한다. 연차별 로드맵에 따라 45개 과제(행정기반 3개·이용환경 4개·혁신 38개)를 추진한다.우선 그동안 실·국 단위로 분절적으로 추진
경상북도가 저출생 극복, 대구경북신공항(TK신공항) 항공물류 산업 등에 도정 운영 역량을 결집한다. 전국 최다 면적의 산림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 특성에 맞게 산림 소득 증대를 위해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산림자원국(局)도 신설한다.경북도는 지난 1일 도 홈페이지에 '경상북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입법예고안에 따르면 경북도는 7월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저출생 대책본부, 공항투자본부, 산림자원국을 새로 신설한다. 대신 기존의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와 안전기획관은 폐지하기로 했다. 또 메타버스과학국, 경제산
벚꽃 개화가 늦어지면서 당초 4일 오후 10시까지로 예정됐던 '여의도 봄꽃축제' 교통통제가 8일 오후 2시까지 연장된다.서울 영등포구는 여의서로의 벚꽃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만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회 뒤편 여의서로 벚꽃길(서강대교 남단 사거리∼국회 3문)의 교통통제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구는 지난 달 29일 여의서로 일대와 여의서로 하부 한강공원 일대에서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막했다. 그러나 잦은 비와 적은 일조량으로 지난해보다 약 5일 정도 늦은 지난 달 31일부터 꽃망울이 터지고 있다.이에 따라 이번 주말 많
충남도는 올해 1조 755억원을 투입해 신규 일자리 9만개 창출과 15-64세 고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24년 일자리 대책 시행계획’을 발표해 '힘쎈충남' 경제 실현을 하겠다고 2일 밝혔다.이번 계획은 ‘미래로 성장하는 힘쎈충남 일자리’를 비전으로 지역의 책임성과 자율성을 높여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수립하는 ‘민선 8기 일자리 창출대책 종합계획’의 2번째 실천계획이다.주요 내용은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기반시설 구축과 사업 발굴을 통한 지속가능한 고용창출 기반 확보이며 143개 사업에 전년보다 1272억원
서울시는 코스를 세분화하고 안전시설을 보강한 '서울둘레길 2.0' 운영 채비를 마치고 다음 달부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앞서 시는 올해 초 서울둘레길 코스를 기존 8개에서 21개로 세분화하고 코스당 평균 길이를 20㎞에서 8㎞로 줄이는 등 전면 개편을 추진해왔다.시는 또 안내판과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보강해 둘레길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전면 개편에 맞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먼저 숲 전문가와 함께 둘레길을 트레킹하며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챙기는 '서울둘레길 펀트레킹'